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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일 : 15-02-06 11:04
건설사 수익성 악화일로 100억 공사해 1억도 못 남겨
 글쓴이 : (주)나우건…
조회 : 590  
건협 경영분석 결과, 매출액영업이익률 1% 밑으로 추락

 건설업계의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이 1% 밑으로 떨어졌다. 100억원어치 공사를 해서 1억원도 벌지 못했다는 의미다.

 수익성이 심각한 수준으로 추락하면서 공시 대상 건설사의 43.5%가 적자를 기록했고 전체 순이익은 순손실을 지속했다.

 대한건설협회(회장 최삼규)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124개(상장 94개사ㆍ기타법인 30개사) 건설사의 재무제표를 분석한 결과 이들 건설사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같은 기간 3조6675억원보다 56.5% 감소한 1조5950억원으로 집계됐다.

 영업이익이 반 토막 나면서 매출액영업이익률은 1%를 넘지 못했다. 전체 매출액 159조5792억원에 영업이익 1조5950억원을 기록하면서 매출액영업이익률이 0.9995%에 그친 것이다.

 조사대상 건설사의 매출액영업이익률은 지난 2011년 상반기 5.9%에서 연말 4.6%로 떨어진 후 2012년까지 4%대에서 조금씩 하락했다. 이어 작년에는 2%대로 주저앉았다.

 이 같은 건설업의 수익률은 3.3% 수준인 제조업의 매출액영업이익률에 크게 밑도는 것이다.

 순이익도 적자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했다.

 세전순이익은 작년 3분기 -3752억원에서 올해 3분기에는 -5634억원으로 적자 폭을 넓혔다.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도 여전히 적자를 기록했지만, -7013억원에서 -1982억원으로 적자 폭은 좁혔다.

 기업별로는 조사기업 124개사의 43.5%인 54개사가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.

 이 같은 결과에 대해 협회 관계자는 “건설업체 수익성 악화요인이 개별기업의 부실경영보다 전체 건설업계의 수익구조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”며 “부동산 경기침체와 공공공사 실적공사비 제도, 최저가낙찰제 등의 건설환경이 건설공사 수익성 하락의 주요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”라고 밝혔다.

 큰 폭의 영업이익 감소는 이자보상비율의 하락도 가져왔다.

 이자보상비율은 이자비용 대비 영업이익으로, 기업의 이자부담능력을 평가하는 지표다.

 올해 3분기 조사대상 건설사들의 이자비용은 출자전환과 이자 탕감 및 유예 등으로 작년 3분기 5조1591억원보다 37.0% 감소한 4조2515억원을 기록했다. 그러나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줄면서 이자보상비율은 71.1%에서 37.5%로 하락했다.

 이자비용이 100억원 들어가는데 벌어들인 돈은 37억5000만원에 그쳤다는 의미다.

 개별업체별로는 이자보상비율이 100% 미만이어서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을 감당할 수 없는 건설사가 조사대상의 52.5%로 절반을 넘어섰다.

 협회 관계자는 “분석결과가 매우 심각하게 나타나 안타까운 심정”이라며 “건설업계 현안으로 지적돼온 공사물량 부족과 건설업의 열악한 수익구조에 기인한 수익성 악화가 현실화되고 있다”라고 지적했다.

 그는 또 “건설현장에서는 ‘현재와 같은 박한 공사비로는 수익을 낼 수가 없다’고 한다”며 “제값 주고 제대로 시공하는 관행이 정착돼야 한다”라고 덧붙였다.

   김정석기자 jskim@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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